사회 사회일반

[LPGA]최나연 7언더 단독 선두, 신지애 공동 6위

최나연(23ㆍ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제이미파오웬스 코닝클래식 첫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최나연은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메도우스GC(파71ㆍ6,42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4타를 쳐 2위 알레나 샤프(캐나다ㆍ6언더파)에 1타 앞섰다. 지난해 10월 말 인천에서 열린 하나은행 LPGA챔피언십에서 투어 통산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나 이번 시즌 10개 대회에서 4차례 ‘톱10’ 입상만 기록했던 최나연은 이로써 8개월 만의 우승 전망을 밝혔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최나연은 전반에 버디만 4개를 뽑아낸 뒤 후반 들어서도 버디 4개를 수확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순위표 맨윗줄에 이름을 올렸다.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3개 홀에서만 그린을 놓쳤고 특히 26차례 퍼트로 마무리한 그린 플레이가 발군이었다. 맹장 수술 후 휴식으로 세계랭킹 3위로 밀려난 신지애(22ㆍ미래에셋)도 4타를 줄이는 선전으로 박인비(22ㆍSK텔레콤)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 2위 크리스티 커(미국)와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다음주 US여자오픈을 대비해 불참한 가운데 1위 탈환과 시즌 첫 승 신고라는 두 토끼 사냥을 향해 산뜻하게 출발한 셈이다. 재미교포 김초롱이 5언더파 66타로 카린 이셰르(프랑스), 마리사 바에나(콜롬비아)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고 허미정(21ㆍ코오롱)과 강수연(34ㆍ하이트), 양희영(21ㆍ삼성전자), 민나온(22) 등이 3언더파 공동 12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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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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