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GKL·한국콜마 등 신규 편입될 듯

6월 코스피200 종목 어떻게 바뀔까

4월 말 결정… 선제적 투자 나설만


오는 6월 정기 변경되는 코스피200지수 구성종목에 GKL, GS건설, 동아에스티, 한국콜마, 삼립식품, 서흥캅셀, 광동제약 등이 새로 편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종목에 대한 투자수요가 커지는 만큼 선제적 투자가 유망해 보인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 말까지 일평균 시가총액과 일평균 거래대금을 바탕으로 5월 중 코스피200지수 구성종목에 신규로 편입될 종목과 제외될 종목을 발표한다. 일평균 시가총액의 경우 해당 업종 내 상위 70%, 일평균 거래대금은 상위 85% 이내여야 한다. 기준일은 6월 동시만기일 다음날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정기 변경에서 서비스업종의 한진해운홀딩스가 빠지고 GKL이 이름을 올리고 건설업종의 GS건설이 제외되는 대신 한전KPS가 신규 편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조업종에서는 한국타이어와 동아에스티, 한국콜마, 삼립식품, 서흥캅셀, 광동제약 등이 새로 편입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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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이 주가 약세로 건설업종 내 시가총액 순위 6위로 밀려나면서 한전KPS의 신규 편입이 유력하다"면서 "GKL도 남은 기간 추가적인 주가 상승세가 나타난다면 한진해운홀딩스를 밀어내고 서비스업종 내에서 코스피200지수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이달 말까지의 거래실적을 기준으로 코스피200지수의 정기 변경이 이뤄지므로 실제 변경 기일 전 예상종목에 대한 선제적 투자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최창규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200지수에 투자하고 있는 상품은 주식형 변액보험 18조원, K200상장지수펀드 9조원을 포함해 총 40조6,560억원 수준으로 지수 변경 이후 신규로 편입되는 종목에 대한 투자수요가 커진다"면서 "특히 한국형 헤지펀드와 롱쇼트펀드가 주로 사용하는 이벤트드리븐 전략(각종 이벤트로 인한 가격변동 과정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의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아 신규로 편입되는 종목의 주가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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