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증권업협회는 17차 코스닥위원회를 개최, 벤처 9사와 일반기업 3사 등 모두 12개사의 코스닥 등록예비심사 청구서를 승인했다.이번에 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EG를 비롯해 택산전자 재승정보통신 제일중공 아이엠아이티 버추얼텍 심텍 테크노세미켐 화인반도체기술 영화직물 창화철강 성도이엔지 등이다.
하지만 원텔은 등록요건 미비로 청구를 기각했으며 금화기공은 주요 경영사항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후 재심의키로 하고 심의를 보류했다.
박지만씨가 대주주인 EG는 산화철을 만드는 회사로 지난해 147억원의 매출액에 경상이익 37억원, 순이익 32억원을 올렸으며 1주당 3만5,000원에 63억원을 공모할 예정이다.
심텍의 경우 반도체용 PCB 생산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557억원, 순이익 82억원 1주당 공모희망가는 8,000원(액면 500원)이다.
또 택산전자는 VGA카드, 재승정보통신은 고속디지털 가입자 장비, 아이엠아이티는 시스템통합, 버추얼텍은 그룹웨어, 성도이엔지는 반도체 클린룸 시공 업체다.
이들 기업은 금융감독위원회에 유가증권 신고서를 제출, 다음달 중 공모를 실시해 주식분산 요건을 충족한 후 12월 또는 내년 1월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예정이다.
한편 코스닥위원회는 이날 리젠트뮤추얼원성장형펀드의 신규등록을 승인, 26일부터 매매거래가 개시된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