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디자인 경매시장도 투자열기 뜨겁다

서울옥션 경매 낙찰률 90% 달해<br>테이블세트 1억4500만원 최고가


서울옥션이 실시한 첫 디자인 경매가 90%의 높은 낙찰률을 기록했다. 서울옥션이 17일 오후 진행한 제 1회 디자인 경매는 출품작 73점 중 66점이 팔려 낙찰률 90%, 낙찰총액 21억9,170만원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디자인 제품 중 최고 낙찰가는 조지 나카시마의 테이블 세트(사진)로 1억 4,500만원에 팔렸다. 나카시마의 목가구는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가 자신의 집에 유일하게 둔 가구로 유명하다. 미스 반 데어 로에의 바르셀로나 체어(1,850만원), 찰스&레이 임스 부부의 의자(800만원) 등 해외 디자인 의자는 27점 중 24점이 낙찰됐다. 최병훈의 의자(3,000만원), 이헌정의 벤치(2,300만원) 등 한국 디자이너의 작품도 대부분 거래가 성사됐다. 참관객 200여명이 자리를 채운 이번 경매는 미술품 뿐 아니라 디자인 제품도 환매성과 투자가치가 있음을 확인하고 디자인 제품에 관심을 둔 신규 컬렉터를 대거 끌어들인 것이 큰 성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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