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와 지식경제부는 15일부터 23일까지 열흘간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3개국에 ‘IPP(민자발전) 프로젝트 사절단’을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IPP는 민간 자본을 활용해 발전소를 건설한 후 전기 판매대금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사업이다. 서부발전, GS건설, 현대종합상사 등 15개사 32명으로 구성된 이번 사절단은 현지 발주처 관련기관 및 바이어와의 1대1 상담과 발전 플랜트 설명회 참가 등 활발한 수주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수주활동의 주요 프로젝트는 총 17건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대형 프로젝트 6건이 포함돼있다. 특히 이 가운데 파키스탄의 1,200MW급 석탄화력발전소(18억 달러)와 인도의 토리탄광 인근 화력발전소(9억6,000만 달러), 인도의 크리시나파트남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38억 달러)는 국내기업의 수주참여가 유망할 것으로 코트라측은 전망했다.
박기식 코트라 전략사업본부장은 “경제개발 붐으로 전력난을 겪고 있는 아시아 개발도상국에서 IPP 사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발주되는 대형 IPP 프로젝트에 국내 기업의 참여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