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세계적 브랜드로 부상
출범 2년만에 140개국 수출 내년 유럽시장도 진출 예정
GM대우에서 만든 수출용 자동차가 인천항 자동차 전용부두에서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GM대우차가 출범 2년 만에 수출국을 140여개로 늘리면서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GM대우차는 지난 2000년 10월18일 옛 대우자동차를 인수한 후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을 시작했으며 올들어서는 9월 말 현재 55만8,939대를 북미ㆍ유럽 등 140여개국에 수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4.5% 늘어났다.
이와 함께 라세티ㆍ마티즈ㆍ매그너스 등 다양한 등급의 생산 차종을 내년부터 시보레 브랜드로 유럽에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내년에는 수출 90만대 돌파가 무난할 전망이다. GM대우차의 한 관계자는 “GM대우차는 출범 2년 만에 GM의 아시아 기술전략기지로 발돋움했다”며 “앞으로 GM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수출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동수 bestg 기자 bestg@sed.co.kr
입력시간 : 2004-10-22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