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지난 23일 북한의 포격으로 인명과 재산상의 피해를 입은 연평도 주민들의 통신요금을 감면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요금감면은 국가 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요금감면과는 달리 연평도에 주소지를 둔 이동통신사 가입자 누구나 별도 신청절차 없이 자동으로 감면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가입자는 11월 사용요금을 5만원 한도 내에서 감면받을 수 있으며, 개인당 최대 5회선, 법인은 10회선까지 요금감면을 적용받을 수 있다.
KT의 경우 유선 가입자는 피해사실이 확인되면 1개월 사용요금을 감면해 줄 예정이며, 이동통신 가입자에 대한 감면 방안은 아직 논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