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대표양인모)은 14일 이란정부산하 석유회사인 TPC사가 발주한 5,000만달러 규모의 유화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를 제일모직 화성사업부문과 공동으로 수주했다고 발표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연산 3만5,000톤 규모의 ABS수지를 생산하는 시설로 제일모직이 자체 기술을 라이센스로 제공하고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구매와 시공 감리, 시운전까지를 맡아 오는 2001년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 ABS기술이 중동지역에 수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삼성엔지니어링과 제일모직은 두 회사의 건설기술과 ABS기술을 묶어 해외시장 동반 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다.【이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