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방자치제 출범 10년] 활기찬 개발사업 '긍정적'

지방자치 10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개발붐을 타고 각종 개발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들 각종 프로젝트들은 환경 파괴와 부동산 투기를 부추기고 주민들의 재정부담을 가중시킨다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은 지난 2003년 여의도면적(89만평)의 70배에 가까운 6,336만평의 인천경제자유구역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과거 조개를 줍던 송도 앞바다의 갯벌은 사라진 채 500만평의 땅이 생겼고 현재 공유수면의 추가 매립이 진행중이다. 이곳에는 167만평의 국제업무지구를 개발하는 NSC(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가 65층 규모의‘아시아 트레이드타워’를 건설하는 것을 비롯, 바이오센터, IT업체들이 들어설 계획이다. 대전시도 경부고속철도 개통, 대덕연구단지특구 지정, 행정복합도시 건설 등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 특히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 통과로 국토의 신중심, 신행정수도 배후도시로 주목받으면서 한강의 기적을 이을‘대덕의 기적’을 준비중이다. 울산은 오토밸리 조성으로 자동차 산업을 기간으로 이 지역을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공급기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곳에 자동차부품 혁신센터를 건립하고 자동차 부품 소재단지를 완공 했으며 현재 모듈화 단지는 설계중이다. 또 화학산업혁신단지를 조성, 첨단화를 선도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지원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경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투자유치 조례를 제정하는 등 외국인투자 환경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해외투자유치를 위해 도지사가 직접 해외를 찾아 나서고 올 하반기부터는 국내 TV광고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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