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을 추모하는 공원 건립이 추진된다. 정상영 경기도교육청 대변인 직무대행은 21일 브리핑에서 "유가족이 추모공원 건립을 요구해 관계기관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안산올림픽기념관에 임시합동분향소를 마련하고 23일 오전9시부터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합동분향소는 정식 분향소가 설치될 때까지 임시로 운영된다.
도 교육청은 병원에 입원한 구조자들이 이른 시일 내에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경북대 정신건강지원센터를 중심으로 21일부터 상담심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구조된 학생 75명과 교사 2명 가운데 76명은 고대 안산병원 등 3개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며 1명은 귀가해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