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18일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순 경기 안산에서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발견된 이후 전국 곳곳에서 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독감 유사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날 현재까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분리된 지역은 서울(2개 균주)을 포함해 경기(1개 균주), 광주(1개 균주), 전남(1개 균주), 대전(1개 균주)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폐에 침투, 일주일 정도 고열과 두통ㆍ근육통이 생기고 온몸이 떨리는 전염성이 강한 급성 호흡기 질환"이라면서 "독감에 걸릴 경우 폐렴이나 천식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져 목숨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65세 이상의 노인이나 5세 이하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상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