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여름세일 첫 사흘간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작년 12월 오픈한 미아점을 제외한 수도권 12개 매장에서 7월 정기세일 첫 주말 사흘인 6~8일의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3% 늘었다.
미아점의 매출을 합하면 매출 증가율은 24.3%에 달한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본점의 경우 부문별로 잡화상품은 27.6%, 여성캐주얼과 남성정장은 각각 31.9%와 19.0%, 영플라자는 35.3%, 명품은 31%의 매출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지난 3월 오픈한 죽전점을 제외한 나머지 점포의 6~8일 매출이 작년보다 9.0% 늘었고, 죽전점을 포함한 매출신장률은 22.8%로 집계됐다.
이밖에 애경백화점도 의류와 명품, 잡화 부문 판매 호조에 힘입어 구로점과 수원점의 같은 기간 매출이 작년 동기에 비해 10.5%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