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파키스탄서 스포츠 마케팅 “선풍”

◎LG전자,하키대회 스폰서로 브랜드 알리기LG전자(대표 구자홍)가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한 파키스탄에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LG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파키스탄에서 이 나라의 국기인 하키대회를 스폰서하는 것을 계기로 현지에서 LG브랜드 제품전시회를 열어 판매증대에 활용하고 현지 국민들에게도 친숙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2일 발표했다. 이 회사가 스폰서한 대회는 경제중심지인 카라치에서 열린 LG배 국제하키대회로 독일 영국 호주 파키스탄 네덜란드 등 하키강국의 대표선수들이 참가했다. LG는 이번 대회기간중 하키경기장의 광고판과 홍보물을 자사브랜드로 장식했다. 파키스탄 하키대표팀에게는 LG마크를 붙인 유니폼을 입혀 전경기에 출전토록 해 파키스탄국민들에게 LG브랜드를 심어주는 데 기여했다. 현지방송을 통한 LG브랜드 알리기도 주효했다. 국영방송인 「TV 7」과 인기라디오 채널인 「100」에서도 이 경기를 매일 생중계했으며 경기중간에 로고송과 기존 Gold Star브랜드를 LG브랜드로 바꿨음을 알리는 것을 하루 70회이상 방영했다. LG전자는 이번 LG배 하키대회와 대형 딜러컨벤션을 계기로 현지매출을 지난해보다 40% 늘어난 2천7백만달러를 올려 15%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기로 했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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