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철강업계 공동전자상거래 추진

26억 투자 사이트개설 빠르면 9월부터 운영철강협회(회장 유상부·劉常夫)는 포철 등 회원사들과 공동으로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구축, 회원사들이 인터넷을 통해 철강제품을 판매하고 원자재 및 설비기자재를 공동 구매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24일 철강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협회는 18억원 상당의 정부지원자금과 8억원의 자체자금 등 모두 26억원을 투자해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구축,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협회는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통해 단순한 철강제품 판매 및 원자재 구매뿐 아니라 회원사들의 재고 및 출하, 생산스케줄 등에 대한 정보를 취합, 통합 데이베이스를 구축한 후 회원사들이 모든 중요한 정보를 공유토록 할 방침이다. 협회는 이를 위해 최근 정부에 전자상거래 사업신청서를 제출하고 시스템 계획 수립업체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현재 시스템계획 수립업체로는 포철 계열사인 포스데이타가 가장 유력하다. 협회의 이같은 전자상거래 사이트 구축계획에는 포철, 인천제철, 동부제강, 연합철강, 세아제강, 고려제강 등 6개 회원사만이 참여하고 있으나 시스템계획 수립업체 선정 후에는 참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협회는 회원사들로 운영위원회를 구성, 전자상거래 사이트 운영 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오는 7월까지 계획을 수립하고 8월께 정부의 평가심사를 거치면 오는 9~10월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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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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