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GS건설, 내년부터 실적개선 본격화” - IBK證

IBK투자증권은 6일 GS건설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하지만 해외사업 전망이 밝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1,000원(전일종가 12만4,000원)을 기존대로 유지했다. 윤진일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충당금 반영을 감안하면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며 “특히 영업이익 부진의 이유가 주택부문을 포함한 261억원의 대손상각비와 순 금융보증부채 37억원 때문임을 감안하면 실적은 무난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GS건설(IFRS 별도 기준)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 증가한 1조9,000억원, 순이익은 14% 감소한 825억원을 기록했다. K-GAAP 기준 영업이익은 1,054억원으로 당초 전망치인 1,320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윤 연구원은 “GS건설은 08년 금융위기 이후 지금까지 동사는 노출도가 컸던 미분양주택과 PF 지급보증 부담을 줄여와 올 연말에는 1조7,000억원 수준까지 낮아질 것”이라며 “해외수주도 2009년 6조5,000억원ㆍ2010년 6조4,000억원에 이어 올해 8조원으로 늘어나 내년부터 본격적인 이익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사업(이집트 정유공장)과 주택 부문 매출액 전망을 낮추고 2011년 EPS를 8% 하향하였으나 이집트 정유공장의 7~8월 착공가능성, 해외사업 수익성 증가 가능성을 감안해 목표가는 하향하지 않았다”며 “적극적인 인력채용과 내년 이후 해외부문 실적개선을 감안하면 장기 성장기조는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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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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