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라인이 제공하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는 네티즌들의 이런 답답함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상품이다.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면 의외로 여러가지 좋은 점들이 있다.우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검색하고 또 다운로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 한 시간씩 인(忍)터넷과 씨름하던 네티즌이라면 적어도 40분 정도는 아낄 수 있다. 남는 시간을 이용해서 또 다른 정보를 검색하거나, 취미생활을 해도 좋다. 그 시간에 집안 청소라도 거들면 집안도 깨끗해지고 가정도 화목해진다. 초고속 인터넷이 가정의 평화까지 가져다준다면 비용은 그리 큰 문제가 못 된다.
전화요금도 절약된다. 하루에 두시간 정도 인터넷을 사용하는 경우는 전화요금보다 초고속 인터넷 요금이 오히려 싸다. 인터넷을 쓰는 동안 전화가 불통되는 불편함도 사라지고 가족들의 불만도 그만큼 줄어든다.
덤으로, 초고속 인터넷은 특히 카타르시스를 안겨준다. 답답한 인터넷 때문에 하루에도 몇번씩 애꿎은 PC를 쥐어박던 이용자라면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때 시원한 쾌감을 경험하게 된다. 드림라인이 슬로건을 「기분좋은 인터넷」으로 정한 것도 그 이유에서다. 단순히 「빠르다는 것」 말고도 더 중요한 「뭔가」를 고객에게 전해주기 위해서다.
초고속 인터넷은 크게 전화선을 이용하는 방식과 케이블TV망을 이용하는 방식이 있다. 드림라인이 제공하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는 그중 케이블TV망을 통해 인터넷의 세계와 연결해주는 상품이다.
드림라인은 기본적으로 도로공사가 고속도로 주변에 매설한 통신망과 난시청지역에 깔린 중계유선방송망을 이용한다. 드림라인 관계자는 『고속도로, 지하철 노선을 따라 구축된 망이므로 타사 상품에 비해 30% 정도 원가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고속도로는 전국에 퍼져 있으므로 타사 상품에 비해 지역적인 제한이 적다는 것이다. 중계유선 가입자망 역시 한국통신의 유선전화 다음으로 많은 가입자를 가진 망이어서 서비스의 확대 보급에 유리하다고 강조한다.
드림라인의 매력은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
특히 「드림라인 라이트」는 초고속인터넷 상품중 최저 가격인 월 29,000원이다. 가입할 때 드는 초기비용은 설치비 40,000원(내년 1월기준), 랜카드를 구입하게 될 경우 20,000원을 추가로 내면 된다. 랜카드는 설치 지역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드림라인은 기본적으로 케이블TV망을 이용하지만 전화선을 이용하기도 한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가 그렇다. 이 역시 입구까지는 케이블TV망이 들어오고 각 가정에 퍼져나가는 선만 전화선을 쓴다.
최근 초고속 이용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초고속망의 품질보다는 과연 내가 사는 지역에 서비스가 들어오느냐 하는 것이다. 드림라인은 서비스 가능지역을 WWW.DREAMX.NET, 080-770-1100에서 안내하고 있다. 12월 현재 서울 분당 구리 일산 인천 대전 대구 광주 경북 경남의 일부지역에서 서비스중이다.
시원하게 뚫린 도로도 자동차가 안 다니면 헛일. 드림라인은 초고속 인터넷과 함께 이와 잘 어울리는 컨텐츠도 「WWW.DREAMX.NET」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영화·음악·동영상 등 초고속 인터넷을 만끽할 수 있는 컨텐츠를 계속 개발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진우기자MALLIA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