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아고가차도 철거, 교통흐름에 큰 영향 없어

미아고가차도 철거가 당초 우려와 달리 교통흐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29일 발표한 `미아고가 철거후 통행속도 변화`에 따르면 미아고가차도 철거로 공사구간인 동소문↔미아사거리, 미아사거리↔하계역, 미아사거리↔고대앞의 통행속도는 떨어졌지만 미아로, 월계로, 도봉로, 종암로 전구간의 통행속도는 오히려 빨라졌다. 미아로(동소문동∼미아사거리), 월계로(미아사거리∼하계역), 도봉로(미아사거리∼도봉산입구), 종암로(고대앞∼미아사거리)의 공사전 평균속도는 출근시간대(오전7~9시) 시속 19.3㎞, 퇴근시간대(오후 6~8시) 17.7㎞였으나 공사후에는 각각 22.5㎞와 18.0㎞로 빨라졌다. 박종헌 시 교통정보반장은 “우회도로를 통해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미아고가차도 철거 이후 이곳의 통행속도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회도로인 한천로, 망우로, 동부간선도로, 삼양로는 출ㆍ퇴근시간대의 차량 평균속도가 공사전 25.4㎞ㆍ22.9㎞에서 공사후 25.2㎞ㆍ22.0㎞로 다소 떨어졌지만 그 차이가 미미한 수준이었다. <이재철기자 hummi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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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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