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창혁 명인전본선 공동선두

■ LG배 세계기왕전 결승전에서 이창호9단에게 2연승을 거둬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불패소년' 이세돌3단의 활약이 눈부시다.이3단은 지난달 30일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제5회 SK가스배 신에프로10걸전 본선 B조 4국에서 윤혁2단을 불과 96수만에 백불계로 누르고 리그전적 2연승을 가록했다. 이3단은 B조에서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혀온 박영훈2단에게 이미 승리를 거둔바 있어 현재 1승을 기록중인 백대현4단만 물리치면 B조 우승의 전망이 한결 밝아졌다. 한편 이3단은 LG정유배 본선에서도 선배 김영환6단을 누르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3단은 지난달 25일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제6회 LG정유배 프로기전 본선2국에서 김영환6단에게 189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둬 이대회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 ■ 유창혁9단이 최명훈7단과 함께 전통의 명인전 본선에서 공동선두로 나섰다. 유9단은 지난달 23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32회 SK엔크린배 명인전 본선 11국에서 목진석5단에게 168수만에 흑11집반을 남기는 대승을 거둬 종합전적 3승으로 공동선두에 나섰다. 유9단과 최7단에 이어 조훈현9단이 2승으로 그뒤를 쫓고 있다. ■ 제13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열린다. 속기왕을 가리는 이대회에는 한ㆍ중ㆍ일 3국 TV기전 상위입상자가 출전한다. 한국은 지난대회 우승자로 시드를 받은 조훈현9단이 2연패를 노리며, 이창호9단을 누르고 KBS바둑왕에 오른 목진석5단, 이대회 통산 3회 우승을 노리는 이창호9단 등이 출전한다. 한편, 일본은 이시다 요시오9단ㆍ조치훈9단이, 중국은 야오위6단ㆍ마샤오춘9단 등이 출전한다. 황원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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