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이달의 엔지니어상' 안상철·원용기씨

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가 매달 수여하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2월 수상자로 안상철(45) 한화테크엠㈜ 팀장과 원용기(35) 엔프라금형㈜ 수석연구원이 선정됐다. 과기부는 11일 CNC 자동선반 개발 분야 엔지니어인 안 팀장이 의료부품과 다양한 형상의 부품가공이 가능한 자동선반을 개발한 공로로 대기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안 팀장이 인체용 의료부품과 자동차ㆍ전기전자 분야 등에서 사용되는 복잡한 형상의 부품을 가공할 수 있는 CNC 자동선반을 개발, 한화테크엠㈜가 7,000만달러의 수출을 달성하는 데 공헌하고 국내 공작기계 분야의 기술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원 수석연구원은 정밀부품의 금형을 제작해온 전문엔지니어로 초소형 정밀부품의 금형제작 공정기술과 사출 성형 공정기술을 개발한 공로가 인정됐다. 과기부는 원 연구원이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캠코더의 핵심 부품인 초정밀 광학경통부품 국산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휴대폰 카메라용 경통의 가공정밀도를 기존의 100분의3 수준에서 1,000분의2 수준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또 원 연구원이 베어링 제조의 핵심 부품인 스틸케이지를 대체하는 플라스틱 케이지를 개발해 연간 1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는 등 우리나라 부품소재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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