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가을 가뭄… 건강 지키세요"

건조한 날씨로 온·오프라인서 가습기·스팀기증 판매급증

"가을 가뭄… 건강 지키세요" 건조한 날씨로 온·오프라인서 가습기·스팀기증 판매급증 성행경 기자 saint@sed.co.kr 가을 가뭄으로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가습기, 안면스팀기 등 반(反) 건조’ 가전제품의 판매가 늘고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마트는 추석 이후 하루 평균 600~700대의 가습기가 팔리고 있다. 이는 9월보다 80% 가량 증가한 것으로, 하이마트는 10월 한달 동안 약 2만대 가량의 가습기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테크노마트도 이 달 들어 가습기 판매량이 급증, 매장당 일주일에 20대 이상씩 판매되고 있다. 가습기뿐 아니라 안면스팀기, 스팀사우나기, 족탕기, 각탕기(脚湯器) 등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테크노마트의 경우 최근 들어 안면스팀기가 각 매장당 일주일에 10대 이상 판매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평상시 3~4대가 판매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판매율이 크게 늘어난 셈. 특히 안면스팀기는 안면컵을 이용해 스팀마사지를 할 수 있고 한방재료를 넣어 좌욕기로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피부관리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가격도 5만~10만원선으로 저렴한 편. 반신욕이 가능한 스팀사우나기도 인기다. 보통 100만원 이상의 고가인데도 불구하고 테크노마트에 입점해 있는 각 매장에서 는 일주일에 1대 이상씩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효도가전’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각탕기와 족탕기도 날씨가 추워지면서 판매량이 상승하고 있다. 열, 진동, 거품 등을 이용해 수분을 보충해주는 각탕기와 족탕기는 마사지나 각질 제거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다. 하이마트는 족탕기와 각탕기가 지난 달 보다 20% 가량 판매량이 늘었다. 온라인몰에서도 건조한 날씨를 극복하기 위한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오픈마켓 옥션에서는 이달들어 가습기가 하루 평균 2,000여개 이상 판매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30%이상 증가한 수치다. 분무량 조절 스위치를 사용, 원하는 양의 분무량을 내뿜을 수 있는 '개구리 초음파가습기'를 비롯해 3리터의 고용량 물탱크를 채용, 12시간 연속분무가 가능한 '오성 웰텍복합식 가습기' 등이 특히 인기다. G마켓에서도 가습기 족탕기 등이 작년에 비해 30% 이상 판매가 급증했다. 입력시간 : 2006/10/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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