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머니포커스/증시격언] '쉬는 것도 투자다'

하지만 이같은 사람들이 주식투자에 성공했다는 말은 별로 들어보지 못했다. 비자발적인 장기투자도 바람직하지 못하지만 하루라도 매매를 하지 않으면 못견디는 시세중독증은 더욱 바람직하지 못하다. 바람직하지 못한 정도가 아니라 결국에는 주식시장에서 도태되고 마는 지름길이기도 하다.주식투자는 확률의 게임이다. 하지만 9번 성공했다가도 단 한번의 실패로 완전히 주저앉을 수도 있는 게임이다. 야구에서는 3할대 타자 정도면 훌륭한 타자이지만 주식투자에서는 전혀 그렇지 못하다는 얘기다. 야구와 주식투자가 특히 다른 것은 야구에선 상대투수에 관계없이 무조건 타석에 들어서야 하지만 주식투자에선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는 점이다. 자신에게 약한 만만한 사람(투수)을 골라 타석에 들어설 수 있다는 얘기다. 주식시장은 아주 쉽게 대응할 수 있는 장세도 얼마든지 있는 반면 시장의 흐름을 읽기가 대단히 어려운 장세가 전개될 때도 많다. 또 자신은 분명히 정확한 판단을 했다고 확신했음에도 불구하고 번번히 투자에 실패할 때도 있다. 이럴때는 쉬어야 한다. 충분한 휴식이 가져다주는 심리적 안정은 냉철하고 올바른 투자판단의 바탕이 될 것이고 이는 투자수익 제고에 분명한 도움을 줄 것이다. /신한증권 투자분석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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