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6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독립영화 시상식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Independent Spirit Awards)’에서 신제품인 ‘시네마 3D TV’의 출시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네마 3D TV는 FPR(필름 패턴 편광안경 방식)기술을 적용해 어지럼증이 없고 눈이 편안한 차세대 3D TV로 주목받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는 미국 최대 독립영화제로 아카데미 시상식 하루 전에 열려 전세계의 관심이 모아지는 행사”라면서 “차세대 영화계를 대표할 감독과 배우를 발굴하는 이 영화제가 차세대 3D 기술인 시네마 3D TV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스타워즈’에 출연한 연기파 배우 사무엘 L. 잭슨을 비롯해 니콜 키드먼, 제이미 폭스, 빌 머레이 등 헐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시네마 3D TV를 즐겼다.
LG전자는 다음달부터 미국에 ‘시네마3D TV’를 본격 출시하고 상반기 중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미국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박석원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 법인장 부사장은 “미국소비자들의 75%가 1세대 셔터안경방식보다 가볍고 편안한 3D 안경과 어지럼증이 없는 ‘시네마 3D TV’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올해 이 제품을 통해 미국 3D TV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