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인 31일 주식시장은 지난주말 미국 증시 하락과 프로그램매물 영향으로 오전장 한 때 18포인트 이상 급락하는 등 약세로 출발했으나 투신권의 매수 확대와 증권주 등 금융업종의 강세로 오름세로 돌아섰다.특히 미국 금리가 인상돼도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투신권의 대우채 환매 대책이 완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기가 살아나 결국 종합지수는 2.21포인트 상승한 943.8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우선주가 전체 상한가 종목 58개중 44개를 차지하는등 3일째 강세를 지속해 관심을 끌었다.
코스닥지수는 나스닥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지수관련 대형주와 벤처기업들이 강세 행진을 이어가면서 4.30포인트 오른 190.37포인트로 190포인트대를 회복했다. 벤처지수는 이날 21.14포인트 상승한 386.17포인트로 마감했다.
채권수익률은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3년만기 국고채는 9.01%, 회사채는 10.12%로 지난주말과 같은 보합세를 보였다.
이정배기자LJB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