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동순재’의 변화와 혁신정신을 배우자.” 삼성SDI가 최근 사내방송에 탤런트 이순재를 등장시켜 화제다. 이순재는 최근 한 TV 시트콤에서 ‘야동순재’ ‘철부지순재’ 등 여러 별칭으로 불리며 독특한 캐릭터 변신에 성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순재는 삼성SDI 방송팀과의 인터뷰에서 “창조라는 것은 앞의 것을 반복하는 게 아니라 새롭게 만들어낸다는 도전의식”이라며 “한 작품이 끝나면 백지상태로 돌아가려고 노력하고 작품 내 역할은 절대 재연하지 않는다”고 변화를 위한 자신의 노력을 소개했다. 그는 이어 “창조와 혁신을 기반으로 1등 기업으로 자리잡은 삼성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어떤 기업에 가더라도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는 의미”라고 격려했다. 삼성SDI의 한 관계자는 “혁신과 변화라는 화두를 임직원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순재의 자기혁신 정신을 소개하는 방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실생활에서 혁신과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이용한 캠페인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