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오는 2015년 4월 1일부터 상호를 ‘이베스트투자증권주식회사’로 바꾸는 정관 변경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의결권 있는 주식 중 93.6%가 주총에 참석했으며, 사명 변경 안건은 이의 없이 통과됐다.
이트레이드증권 관계자는 “새로운 사명인 ‘이베스트’는 당사의 모태인 온라인 투자의 DNA를 담고 있는 ‘이(e)’와 각 사업별 1등 분야를 확보하겠다는 의지의 ‘베스트’가 합쳐진 이름”이라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각 사업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역량을 지니고 있는 증권사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사명에 맞춰 기업이미지(CI)도 교체했다. 진취적 사고와 역동성을 상징하는 색깔을 조합했으며 타 증권사에서 사용한 사례가 극히 드문 원 문양을 모티브로 삼아 미래지향·성장 잠재력·시너지·확장이라는 상징성을 표출했다.
한편 이트레이드증권은 설립 후 15년이 경과한 대한민국 최초의 온라인 증권사이다. 미국 E*TRADE FINANCIAL과의 제휴를 통해 설립 당시부터 현 사명을 사용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