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성그룹 계열사인 삼보E&C는 6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삼보E&C는 지하철, 도로, 고속철도 등의 시공을 주력으로 하는 토목업체로 최근에는 원자력, 화력, 조력 등 플랜트 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지난해 매출액 4,937억원, 영업이익 293억원, 당기순이익 19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0년보다 각각 29.8%, 41%, 7.5% 증가한 수치다. 올해 3ㆍ4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도 259억원, 당기순이익은 207억원에 달했다.
삼보E&C의 총 공모주식수는 1,104만7,410주로 주당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1만2,000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104억원~1,32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친 뒤 12월 4~5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12월 14일이며, 대표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KB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