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오르콤, 평판TV 양산 개시

디스플레이 개발 전문업체인 ㈜오르콤(대표 이영국)이 충북 진천공장에 PDP 생산라인을 갖추고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오르콤은 미국 JBL사와 제품 공동개발 조인 및 일본 소피아 테트놀러지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관련 기술을 개발해 온 바 있다. 회사측은 이번 생산라인 구축을 기반으로 올해부터 올해 50인치 3,000대, 42인치 7,000여대의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르콤의 조영한 연구소장은 “일본 NEC 패널을 사용해 컬러필터 기능이 좋고 색의 선명도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SDI, LG전자 등 대기업이 주로 생산하는 PDP업계에서도 중소기업이 진출함으로써 향후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이영국 사장은 “일단 95% 이상을 미국, 유럽 등지로 수출할 예정”이라며 “가격 및 품질 경쟁력에서도 뒤지지 않아 내수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상경기자 hs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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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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