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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엽 장관, 태국 물관리사업 수준지원 나서

건설 ‘드림팀’과 태국 방문…14일 기술협력 MOU 체결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국내 건설사들의 태국 통합물관리 사업 수주 지원에 나섰다.

권 장관은 13일 김건호 수자원공사 사장과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GS건설·SK건설·대우건설·대림산업·삼성물산·삼환기업 등 건설 '드림팀', 농어촌공사, 건설기술연구원 관계자 등 대표단과 함께 태국으로 출국했다.


4대강 사업의 첫 수출 여부로 관심을 끌고 있는 태국 통합물관리사업은 지난해 대규모 홍수 피해를 겪은 태국 정부가 차오프라야강 등 25개 주요 강의 물관리 대책을 수립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가 12조4,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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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국제입찰에 들어가는 통합물관리 사업 수주를 위해 태국 총리와 장관 등 주요 인사를 만나 우리 기업의 참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4일에는 태국 농업협동부와‘한-태국 수자원관리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어 15일에는 잉락 태국 총리를 예방한 뒤 통합 물관리사업의 국제입찰을 총괄하는 쁘로쁘라숍 과학기술부 장관을 만나 우리 건설 드림팀의 수주활동을 지원한다.

권 장관은 또 태국 교통부 장관과 에너지부 장관을 차례로 만나 총 100억달러 규모의 태국 고속철도 프로젝트 1단계 사업과 각종 발전플랜트, 석유·정유 플랜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을 논의할 방침이다.


박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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