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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노른자위 꽃마을 부지에 최고22층 주상복합 들어선다

서울시 계획안 가결 … 7월 착공

서울 강남권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서초동 꽃마을 부지가 최고 22층 높이의 주거·상업·업무 기능을 갖춘 복합단지(조감도)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건축위원회를 개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초구역(꽃마을지역) 복합시설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꽃마을 일대 1만5,955㎡의 부지에는 용적률 399.9%가 적용돼 지하7~지상22층, 연면적 14만8,761㎡의 복합건물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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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지하2~지상2층에는 상업시설이 조성되며 그 위로 전용 59㎡의 소형 주택 116가구로 구성된 주거동 2개동과 업무시설 2개동이 지어진다. 빌딩투자자문업체인 '마제스타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즈'가 시행자로 오는 7월 착공해 2017년 9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건물이 서초동 법조타운과 인접한 점을 감안, 단지를 동서남북으로 관통하는 보행통로를 확보하는 한편 북측과 동측에는 공원을 조성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기부채납을 통해 510㎡ 규모의 공공이용시설도 설치, 인근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시는 "미개발 상태로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었던 꽃마을 개발을 통해 도심 기능을 회복시키고 공원과 도로를 확충해 열린 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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