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승연 한화회장 美서 민간외교 활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부시 미국 대통령 상하원 연두교서 발표회에 참석,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상원의원을 만나는 등 활발한 민간외교 활동을 벌였다. 30일 한화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한미교류협회 회장 자격으로 톰 딜레이 미 하원 공화당 원내총무의 초청을 받아 이번 발표회에 참석했으며 방문기간중 필 크레인 하원 무역소위원회 위원장, 톰 피니 공화당 하원의원, 클린턴 의원 등을 연이어 면담했다. 김 회장은 이들 의원과 한미교류 확대 및 두나라 관계 개선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북핵 및 반미 감정 등 최근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한화는 전했다. 특히 김 회장은 “북핵문제 등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여중생 사망사건으로 촉발된 촛불시위 등은 한국의 자주의식을 표현한 것일 뿐 적대적인 반미감정은 아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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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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