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도시로 확정된 경기도 김포시와 파주시 지역의 땅값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건설교통부ㆍ한국토지공사 등에 따르면 올 1ㆍ4분기 김포ㆍ파주시 지역의 땅값 상승률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4ㆍ4분기에 비해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 1~3월 지역별 변동률을 보면 김포의 경우 0.13% 상승, 지난해 4ㆍ4분기 1.58%에 이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임야는 최근 3개월간 0.96% 올랐 땅값 상승을 주도 했다.
파주시는 지난해 4ㆍ4분기 1.01%에 이어 올해 0.03% 상승했다. 답과 임야는 각각 0.5%ㆍ0.4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올 1ㆍ4분기 지가 상승률이 다소 둔화된 것은 이들 지역이 지난해
▲김포 7.31%
▲파주 15.36% 등으로 이미 큰 폭으로 오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올 1ㆍ4분기 통한 토지거래 건수는
▲김포 3,909필지
▲파주 4,564필지로 지난해 4ㆍ4분기의 80~90%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3월간 경기도에선 15만3,373건의 토지 거래가 이뤄졌고, 이 가운데 6% 가량이 김포와 파주에서 거래됐다.
<문병도기자 d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