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시 차이나타운 조성사업 본격추진

인천에 차이나타운 조성사업이 추진된다.인천시는 올부터 2003년까지 국비 52억원과 지방비 76억, 민자 724억원 등 총 852억원을 투자해 과거 중국인의 경제활동 중심지였던 인천시 중구 선린동, 북성동, 항동 일원 1만1,000평에 차이나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시가 차이나타운을 추진하게 된 것은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인천항만을 통한 대중국교류가 활발해지고 한류열풍이 부는 등 국제 관광개발에 유리한 여건이 갖춰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인천 북성, 선린동 일대에 오랜 역사를 지닌 화교촌이 소재해 차이나타운 조성사업에 물적 인적자원도 풍부하다. 시는 차이나타운을 조성, 중국풍의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등을 제공해 중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교통, 숙박, 유통시설을 건립, 인천을 대중국 교역의 거점도시로 육성하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금년 예산에 시범거리조성비 11억원을 신규 반영해 우선 차이나타운 시범거리를 조성한후 중국문화원, 중국풍물상가, 복합숙박시설, 면세점 등의 시설마련을 위해 민간자본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김인완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