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주요 부처에 민간인 출신 부대변인을 두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9일 "정부 정책에 대한 홍보가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라 10여개 부처에 부대변인을 두기로 했다"면서 "부대변인의 명칭을 그냥 부대변인으로 할지 아니면 전문홍보관으로 할지 등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조만간 행정안전부에서 공모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인 부대변인은 3-4급 상당으로, 청와대는 가급적 언론인 출신 중에서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부대변인제는 이명박 대통령의 특별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