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뿔난 최경주 캐디, 크게 항의

[이모저모] "천둥 치는데 플레이하리고…"

○…대회 주최측이 올해 대회 총상금을 750만달러로 확정 발표. 관람객 입장 및 기념품 판매 수익 등으로 상금을 정하는 대회 전통에 따라 3라운드인 이날 정해진 것. 우승상금은 135만달러, 최하위인 45위 상금은 2만4,750달러로 책정. ○…'당신들 미친 거 아냐?' 내내 얌전하던 최경주의 캐디 앤디 프로저가 9번홀 그린에서 경기위원들을 향해 크게 항의. 천둥이 치는 상황에서도 플레이를 강행하라고 했기 때문. 결국 최경주의 2m 내리막 버디 퍼팅이 홀에 맞고 튀어 나와 파가 기록된 직후 경기 중단 사이렌이 울려 아쉬움을 사기도. 현지시간 오후1시 중단됐던 경기는 45분 후 재개. ○…타이거 우즈와 동반하면서도 아멘코너(11ㆍ12ㆍ13번홀)에서 모두 버디를 뽑는 등 기죽지 않던 아르헨티나의 안드레스 로메로가 파3의 16번홀 더블보기로 좌절. 티 샷이 길어 그린 뒤쪽 벙커에 빠졌다가 2번 만에 나오는 등 4온 1퍼트를 한 것. 그러나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2언더파 공동 7위에 랭크. ○…아시안투어 상위권 자격으로 출전한 3인방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지브 밀카 싱이 이날 이븐파를 보태며 합계 1오버파 공동 23위로 선전. 중국의 량웬총은 10오버파 공동 86위로 탈락했고 태국의 프라얏 막생은 첫날 10오버파 이후 2라운드 9번홀까지 8오버파를 더 친 뒤 허리 통증으로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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