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쿠웨이트에서 LPG 저장탱크를 건설하는 6,2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낙찰 받아 올해 첫 해외 수주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KNPC)가 발주한 이 공사는 쿠웨이트시티에서 남쪽으로 약 35㎞ 떨어진 미나알아흐마디 정유단지 내 LPG 저장탱크 10기와 부대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공사는 설계ㆍ구매ㆍ시공 일괄 도급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달 중 계약식과 함께 착공해 40개월 내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GS건설은 지난 2000년대 초 KNPC에서 정유 플래트 공사 2건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준공했으며 2008년 태국 PTT LNG 인수기지 프로젝트를 수주해 해외 LNG 인수기지 분야에도 진출했다. 또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천연가스 분리 프로젝트와 오만 SNDC 가스 플랜트를 연이어 수주하는 등 가스 플랜트 분야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