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8.31부동산종합대책 마련 과정에서 실시한 공론조사의 전 과정을 담은 백서를 제작,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공론조사는 일정 기준에 따라 선정된 표본집단을 대상으로 1차 설문조사를 한뒤 해당 주제에 대해 충분한 학습과 토론을 거치도록 하고 2차 설문조사를 실시해의견 변화 과정을 추적하는 조사 기법이다.
재경부는 백서에 공론조사를 한 취지와 시행 여건, 실시 과정, 1차 및 2차 조사의 의견 변화 및 비교 결과, 공론조사의 성과 및 개선 과제 등을 상세하게 실었다.
재경부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실시된 공론조사가 다른 분야에도 많이 활용될수 있도록 백서를 발간했다"며 "관련 부처와 유관 기관, 공공 도서관, 시민단체, 학회, 기업 등에 백서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론조사 결과는 8.31대책이 발표될 당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