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가 차세대 승강기로 불리는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를 업계에서 처음으로 수주했다.
현대는 광주공항 근처 송정동 일대의 15층 아파트에 상부구동형 기계실없는 엘리베이터를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앞으로 연간 2,000억에 해당하는 차세대 승강기 시장선점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현대는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분당 120m의 속도로 최고 32층 (96m)까지 운행할 수 있는 차세대형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를 개발했으며 현재 세계특허를 출원중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 상부 및 하부 구동형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를 주력품으로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