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상호교환 대규모 시너지효과 기대골드뱅크커뮤니케이션즈 등 인터넷을 이용해 이색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4개 전문업체가 전략적으로 제휴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을 이용한 광고 서비스로 유명해진 골드뱅크(대표 김진호)를 비롯해 쿠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제이드(대표 김계철), 쿠폰사이트(대표 신재훈), 코리아푸드(대표 진문영) 등 4개업체는 다음달부터 각사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서로 연결하기로 최근 합의했다. 특히 쿠폰사이트를 뺀 3개사는 사이트 방문자와 가맹점을 공유한다는 데에도 의견을 모아 고객과 제품까지 공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 이용자들은 이들 4개 사이트 중 한 곳에만 접속해도 동시에 다른 3개 사이트도 이용할 수 있어 풍부한 인터넷 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번 제휴로 골드뱅크가 대규모로 확보하고 있는 회원과 제이드 및 코리아푸드가 갖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교환,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골드뱅크는 「인터넷을 보면 돈을 주겠다」며 확보한 대규모 회원에게 코리아푸드와 제이드의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제이드와 코리아푸드는 종전에 인터넷으로 제공하던 재화·서비스에 대한 할인권을 골드뱅크가 확보하고 있는 폭 넓은 회원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들 4개 업체 대표는 월 한차례씩 정기모임을 갖고 앞으로 사업제휴 방안을 다양하게 마련키로 했다. 이를위해 김계철 제이드사장을 회장으로 추대했다. 김사장은 『인터넷을 이용한 응용시장은 무궁무진하다』며 『전문업체들간의 연합으로 이 시장을 조기에 창출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