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日, 김정남 일행 중국으로 추방

지난 1일 일본에 불법입국하려다 체포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29)씨로 추정되는 인사와 동행인 3인이 4일 오전10시45분발 비행기로 중국으로 추방됐다.김씨로 추정되는 인물과 일행들은 이날 오전7시30분께 체포된 직후 수용됐던 이바라키현 출입국센터를 출발, 승합차편으로 나리타(成田)공항으로 이동한 후 10시20분께 베이징행 전일본항공(ANA)에 탑승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전했다. 이날 추방된 사람은 김씨로 추정되는 인물과 30대 여성 2명, 4세 남자 어린이 등 모두 4명이다. 지금까지 일본 공안당국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제의 남성은 당초 "나는 한국인이다"고 주장했으나 나중에 "나는 김 위원장의 아들"이라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3일 밤부터 문제 인물의 추방문제를 중국 정부에 타진, 중국측이 그를 받아들이기로 함에 따라 이처럼 신속하게 그의 신병을 중국측에 넘겨주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연합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