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탁기가 미국과 영국에서 후한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17일 미국의 소비자 조사기관 JD 파워&어소시에이츠가 지난 3일 발표한 '2011 가전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세탁기와 건조기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삼성 세탁기는 1,000점 만점 중 834점을 획득해 업계 평균 점수(783점)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 2009년 이후 올해까지 3년 연속 1위 자리도 수성했다. 또 건조기는 830점을 받아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삼성 세탁기는 영국의 친환경 비영리 단체인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에서 주관하는 '2011 그린 애플 환경 어워드'에서도 친환경성 개선 제품으로 선정됐다.
선정 배경은 ▦드럼세탁기의 에너지를 탁월하게 절감한 점과 ▦버블 세탁을 세계최초로 개발한 점 ▦유럽 여러 나라에서 기술 인증을 받은 점 ▦향후 영국 가정 적용 시 파급 효과가 큰 점 등 4가지 측면에서 버블 드럼세탁기의 우수성을 인정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삼성 드럼 세탁기 핵심 기술인 버블세탁은 세계인의 세탁표준을 바꾸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미국과 영국의 수상을 계기로 세계의 소비자들에게 더욱 발전된 삼성 세탁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