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국내에서 발주되는 건설공사규모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3%늘어난 2조9,6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20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공공부문 공사의 경우 작년동기대비 10.6%늘어난 1조 4,200억원 규모가 발주된다.
분야별로는 토목이 13.3%증가한 1조 1,270억원, 건축은 1.1%늘어난 2.930억원에 각각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부문에서는 33.2%가 늘어난 1조5,450억원 규모의 공사가 다음달 발주된다.
민간부문 가운데 토목은 88.3% 증가한 2,420억원, 건축은 26.4%늘어난 1조3,030억원에 각각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협회는 기업의 설비투자에 대한 조세감면 기간이 연장되고 제조업을 중심으로 설비투자가 조금씩 늘어남에 따라 민간 토목분야를 중심으로 공사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두환 기자DHJ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