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A에 해외지식 재산센터 특허청, 대미 수출 지원키로

한미 FTA에 따른 지재권 분쟁해결시 미국 현지 지원체제 구축

특허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우리기업의 대미수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KOTRA와 공동으로 미국 LA에서 26일(현지시간) 해외지식재산센터(IP-DESK)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내 우리기업의 지재권 분쟁이 늘고 있는 가운데, FTA 발효 후 미국시장 내 우리 상품 및 서비스 수출이 늘게 되면 지재권 분쟁 또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IP-Desk는 우리기업의 지재권 분쟁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종합지원 서비스를 미국 현지에서 신속하고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설치됐다. 실리콘밸리, 뉴욕 등 미 전역 어디에서나 수출 및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우리 기업이면 서비스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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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특허, 상표 등의 지재권 권리 확보 지원과 수출품에 대한 분쟁 가능성 진단 및 분쟁대응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우리 기업들의 지재권 역량을 높이고 대미 수출활동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IP-DESK 개소식과 함께 특허청은 해외지재권 보호제도 설명회와 지식재산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수원 특허청장은 “한미FTA가 수출효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재권 분쟁가능성이 높은 미국시장을 겨냥한 지재권의 신속한 선점과 사전에 IP-DESK를 통해 지식재산 분쟁예방을 위한 조치를 우선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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