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동차 모의운전연습기/기아정보,개발

지하철 전동차를 가상으로 운전할 수 있는 연습기가 국내 기술로 개발돼 약 8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기아정보시스템(대표 송병남)은 최근 지하철 전동차 모의 운전연습기(KTOS)를 자체 개발, 부산교통공단에 공급했다고 7일 전했다. 기아정보의 산업시스템사업부 김성훈과장은 『이 시뮬레이터는 운동 알고리즘부터 계기류 개조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이 자체기술로 개발됐다』며 『특히 기존 제품에 비해 가격이 반밖에 안돼 저렴할 뿐더러 연간 약 8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모의운전연습기는 대형 스크린에 지하철 선로의 현장 사진을 투사하고 생동감 있는 음향을 부가해 교육생이 실제로 전동차를 운전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김과장은 설명했다. 또 KTOS는 자동 및 수동 운전전환, 열차 편성, 신호체계 변경 등 실제 지하철 운행중에 발생하는 모든 변수를 다양한 형태로 재현하고 연습 후에는 운전자의 운전행태까지도 그래프로 보여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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