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를 운영하는 모기업인 NYSE 유로넥스트와 독일증권거래소 운영업체인 도이체 뵈르세가 합병 협상 타결을 선언했다.
두 회사는 15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두 회사는 세계 최고의 글로벌 거래소 그룹이자 파생상품과 리스크 관리의 리더이면서 증권 거래와 자본 조달의 장(場)을 만들기 위해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인해 매출과 이익면에서 세계 최대의 증권거래소가 탄생하게 됐다.
도이체 뵈르세가 합병 회사의 지분 60%를 보유, 경영권을 통제하게 되며 레토 프란치오니 도이체 뵈르세 최고경영자(CEO)가 합병회사의 회장을, NYSE 유로넥스트의 던컨 니더라우어 CEO가 합병회사의 CEO를 각각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