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성엔지니어링 재평가 지속"

실적개선·외인매수세 기대

반도체 장비 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의 주가 재평가 작업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굿모닝신한증권은 “국내 반도체 업체의 설비투자 확대가 기대되고 국내 장비업체들의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며 원자층증착장비(ALD)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주성엔지니어링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한투자증권도 이날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주력 장비시장의 성장성을 감안한 주당순이익(EPS) 개선 폭을 감안할 때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인 매수세가 확대되고 있는 점도 추가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이달 중순께부터 주성엔지니어링 주식을 집중 매수하기 시작, 이달 1일 0.25%에 불과했던 지분율을 23일까지 6.01%로 늘렸다. 손명철 대투증권 연구원은 “기존 하이닉스 위주의 납품처도 올해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1ㆍ4분기~2ㆍ4분기 초로 예상되는 신규 납품처 진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실적 개선 폭이 확대되며 추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성엔지니어링은 650원(6.44%) 오른 1만750원에 마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