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와 구글이 웹서핑 등의 기능을 갖춘 스마트TV를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소니의 첫 스마트TV인 이번 신제품은 모델(24~46인치)에 따라 판매가가 600달러~1,400달러(약 67만원~157만원)대로 책정됐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웹브라우저 ‘크롬’이 탑재돼 널찍한 화면으로 웹서핑을 즐길 수 있으며, 간편하게 TV 프로그램 등을 안내받고 볼 수 있다. 리모컨에는 쿼티 자판이 장착돼 별도의 키보드는 필요 없다. 소니는 16일 온라인 매장에서 새 스마트TV 판매를 개시한 후 다음주부터는 미국의 가전양판점인 ‘베스트바이’ 등으로 판로를 넓혀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