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 스포츠마케팅 나섰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尹鍾龍)는 최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우크라이나 올림픽위원회측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출전하는 올림픽 대표팀을 단독 지원한다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이번 제휴에 따라 삼성전자는 우크라이나 올림픽선수팀에게 시드니올림픽 기간동안 선수촌의 비품과 우수선수에 대한 시상품(전자제품) 등 3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금메달리스트에게는 별도로 1인당 3,000달러 상당의 삼성전자 전제품 세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올림픽팀은 각종 이벤트와 경기 중계방송, 광고 등에 삼성로고를 사용하며 올림픽 스타를 활용한 광고도 허용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전자 및 통신분야에서 우크라이나 올림픽 위원회로부터 독점적인 후원권을 얻게 됐다』며 『특히 우크라이나 올림픽 위원회가 삼성의 후원에 대해 대대적인 홍보를 담당, 공인 정부기관을 통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6년 우크라이나에 진출, 99년에 6,000만달러의 수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9,000만달러 이상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96년 아틀랜타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로 종합 9위를 차지했으며 이번 시드니올림픽에는 460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해 한국과 종합 10위권 진입을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기기자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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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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