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가 대폭락 예측 '화제'

음양파동이론가 윤성화씨, 470지지하면 연말께 750실땐 300까지증시 전문 음양오행 이론가가 지난 7월 초 하반기 증시전망을 통해 9월 주가 대폭락 가능성을 예측, 눈길을 끌고 있다. 음양파동이론 창시자인 윤성화(46)씨는 당시 국내 증시가 9월에 중대한 전환기를 맞을 것이며 종합주가지수는 450선 전후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윤씨는 16일 "음양파동이론상 양과 음의 파동이 바뀌는 전환기는 9월"이라면서"그러나 종합주가지수 500선이 무너진다는 말을 누구도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천재와 인재라는 변수를 고려하지 않는 투자전략가의 보고서는 휴지조각에 불과하다"면서 자신은 지난해 음양파동이론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과 하락의 흐름을 파악하고 주식과 선물 및 옵션 투자에 나서 평균 5만% 이상의 수익률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에도 주가 대폭락을 믿고 9월물 풋옵션 62.5짜리를 이달 초부터 매입해 미국 테러사태 직후 되팔아 평균 1만5,000% 이상의 수익률을 올렸다"고 말했다. 음양파동이론은 윤씨가 중국 명리학의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지난 96년부터 정립하기 시작한 것으로 97년에는 종합주가지수 음양파동 예측 그래프를 만들었다. 그는 또 98년 2월 개별종목과 원/달러, 엔/달러, 회사채, 일본 닛케이(日經) 지수, 미국 다우존스 주가지수 등의 예측 그래프도 개발한 바 있다. 윤씨는 향후 증시 전망과 관련, "24일까지 종합주가지수 470선과 코스닥지수 50선이 회복되지 못하면 국내 증시는 연말까지 음의 파동을 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음파동이 전개되면 올 연말이나 내년 초까지 종합주가지수는 300, 코스닥지수는 30선 전후까지 내려갈 것이며 삼성전자는 10만원선도 무너진다"고 전망했다. 윤씨는 "반대로 종합주가지수가 이번 주에 470선을 지지해 양의 파동이 전개되면 종합주가지수는 연말까지 750, 코스닥지수는 100선 전후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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