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과 코치 계약 소문이 무성했던 선동열(40) 전 한국야구위원회 홍보위원이 마침내 삼성에 닻을 내렸다.
삼성은 선 전 위원과 계약금 없이 2년 계약기간에 연봉 1억2,000만원의 조건으로 투수코치로 계약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삼성은 전날 김응용 감독이 직접 선 전 위원을 만나 투수코치를 제안했고 신필렬 사장도 영입 과정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 전 위원은 감독 영입을 추진했던 두산과의 2차례 협상이 결렬되고 LG와도 투수코치 논의를 벌였으나 결국 감독과 사장이 적극적인 영입작전을 편 삼성 행을 선택했다.
<김진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