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0일부터 서울 시내버스 35개의 노선이 조정된다.
서울시는 18일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반영해 총 35개 버스노선을 변경 및 조정하고 내달 20일부터 조정 노선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변경이 11건, 연장이 7건, 단축이 6건, 폐선이 1건이며 통합과 신설이 각각 8건과 2건이다.
먼저 과다중복 및 과소노선 조정으로 1223번과 2216번을 통합하여 1122번이 신설되고, 7739번을 7738번에 통합해 배차간격을 좁혔다. 또 9202번은 폐선하고, 300번은 노선을 단축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용이 불편하다고 지적된 15개 버스노선이 조정됐고, 도시계획사업으로 차고지를 이전한 삼성여객 0013번, 0014번, 0015번 등의 노선은 405번, 421번 등으로 조정돼 용산구 및 보광동 주민의 강남 및 서초동 접근이 용이하게 된다.
시는 이번 노선조정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시 홈페이지 (http://bus.seoul.go.kr)에 노선조정내역과 변경된 노선도 및 경유지를 게시하며,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안내를 병행할 계획이다.